낙동강 강정보에 위치한 4대강 문화관 '디아크(The ARC)'에서 6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페스티벌 IN 디아크'가 열린다.

워터웨이플러스(이하 워터웨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결손 어린이들과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대형 물놀이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공간 및 전시 프로그램들로 이뤄졌다.

디아크 강문화관에서는 8월 31일까지 '여름 페스티벌 IN 디아크'가 열린다.

먼저 디아크의 야외광장에는 3개의 대형 물놀이장이 설치됐으며, 페달보트와 슬라이드 등 아동용 놀이기구도 갖추고 있다. 8월 31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소외계층 아동의 경우 무료이나 일반 아동은 입장료 5천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워터웨이 관계자는 “입장료 수익 전액을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10여명의 안전요원이 배치해 상시 감독하며, 시설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워터웨이는 입수 전 어린이 체조 순서를 마련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야외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일 없이 개장한다.

야외 물놀이장 옆 특설무대에서는 여름 음악 콘서트와 관객 참여형 마술공연, 춤 경연대회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디아크를 방문한 윤지희(36. 대구시 달서구)씨는 "수영장 시설이 깔끔하고, 공연까지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며 "집과 가까운 거리에 이렇게 여름을 날 수 있는 곳이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야외 물놀이장 옆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매주 토, 일요일에는 디아크 내부에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영화,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각종 체험행사와 만화극장은 이곳을 찾는 어린아이들에게 큰 인기다.

김경민 디아크 관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려 한다"며 "디아크가 소외계층 가족뿐만 아니라 대구시민의 즐거운 휴가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 간격으로 갱신되는 행사 프로그램 일정은 디아크 공식 카페(cafe.naver.com/ilovethearc)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디아크 안내센터(053-585-0916~7)로 문의하면 된다.

디아크 내부에서는 각종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한편 디아크를 비롯한 전국의 강문화관은 여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강문화관과 금강문화관, 낙동강문화관, 영산강문화관에서는 각각 '버블 앤 마술쇼(8월 2일)', '강변 음악콘서트(8월 9일)', '한여름 밤 강변 영화제(8월 3일)', '물놀이 이벤트(8월 9일)' 등이 열린다.

전국 강문화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 문화관 이야기(http://blog.naver.com/4u_wwp)나 각 문화관의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여름 행사는 디아크를 비롯한 전국의 강문화관에서 8월 상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