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가 5일(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서 풀려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스포츠조선 DB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시즌 후반 지구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하며 독주 모드에 들어갔다.

LA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간판타자 맷 켐프의 홈런 2방에 힘입어 8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A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스윕승에 이어 올시즌 처음으로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승리 덕분에 LA다저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최초로 60승(47패) 고지에 오른 동시에 6연패에 빠진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서 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류현진 등 최강 3선발진을 풀가동해 3연승을 거둔 LA다저스는 이날 애틀랜타 전에는 4선발 조시 베켓을 투입했다. 그러나 베켓은 4⅓이닝 만에 9안타(1홈런) 4볼넷으로 4실점했다.

그러나 LA다저스 타선은 3연승의 기세를 잃지 않았다. 선발이 흔들렸지만, 공격으로 위기를 풀어냈다. 그 중심에는 최근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던 간판타자 켐프가 있었다. 켐프는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때 상대 선발 애런 하랑의 6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월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켐프에게 일격을 맞은 애틀랜타는 곧바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3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재역전 2점 홈런을 날렸고, 5회초 1사 2루에서는 앤드렐턴 시몬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더 거세게 타올랐다. 2-4로 뒤집힌 5회말 1사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3루타를 친 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와 칼 크로포드의 우전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4-4로 따라붙었다.

이어 7회말 푸이그의 내야안타, 곤잘레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의 재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헨리 라미레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크로포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푸이그가 홈을 밟아 5-4로 앞서나갔다. 이어 2사 2루에서 켐프가 중월 2점 홈런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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