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 여배우 탕웨이(湯唯)가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당당히 알렸다. 두 사람은 2010년 영화 ‘만추’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중국 언론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것이 크게 이슈화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시진핑 주석의 방한으로 이미 매우 가까워진 한중 관계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으로 더욱 밀접해졌기 때문이다. 둘째, 탕웨이는 여신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영화 ‘색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배역을 맡았던 탓에 각종 불이익을 겪었던 탕웨이는 힘든 시기를 홀로 이겨낸 씩씩한 배우이기도 하다.

사실 중국에는 아주 협소하고 폐쇄적인 민족주의 정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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