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지난 5월 25일 밤 검찰의 급습 때 몰래 숨어 있었던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 내 비밀 공간 입구

검찰은 2층 양쪽 끝에 통나무 벽을 잘라 만든 약 10㎡(3평) 정도의 밀실 공간 2개를 찾았다. 유씨가 당초 머물렀던 첫 번째 방은 비어 있었고, 또 다른 방에는 현금 8억3000만원과 미화 16만달러(1억6000여만원)가 든 여행용 가방 2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