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8일 밤 11시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 3회를 방송한다.

'아름다운 북한 여성과 신혼 생활을 만끽하는 중'이라고 설정된 양준혁과 박수홍은 부부 동반 모임을 가지기로 한다. 경기도 양평에 마련된 양준혁의 신혼집에서 박수홍과 박수애 커플은 양준혁과 김은아 커플과 첫 만남을 가진다.

저녁 음식 재료를 구하기 위해 밭에 나간 남편들은 그동안 감춰왔던 북한 출신 아내에 대한 뒷담화에 정신없다. 집에 남은 아내들은 남편 자랑에 열을 올리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다. 박수홍은 양준혁이 김은아와 자연스럽게 스킨십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잠을 자러 가야 할 시간이 되자 양준혁은 자연스럽게 박수홍 커플에게 방 하나만을 내어주면서 '합방'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박수홍은 방에서 박수애에게 스킨십을 시도하지만, 박수애는 "가만있어 봐요"라고 호통을 치면서 박수홍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