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의 아내 안미애씨가 "과거 남편의 모든 것이 싫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전 농구선수의 아내 안미애, 가수 김종진의 아내 이승신, MC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출연해 주부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안미애는 "과거 우울증이 있었다. 수차례 극단적인 생각을 했고, 삶을 놓으려고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이 심해서 남편이 밥을 먹고 있으면 머리를 한 대 쳐주고 싶기도 했고, 출근하는 뒷 모습도 다 싫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한기범 아내 안미애 주부 우울증이었구나", "한기범 아내 안미애씨 이제는 괜찮아서 다행", "한기범의 모든 것이 싫었다니, 이제는 극복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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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