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9일째인 13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고해역의 조류흐름이 강해지는 대조기(大潮期)가 시작되는 어려움에도 민·관·군 합동구조팀 134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선다.
구조팀은 이날 3층 중앙 로비, 4층 선수 다인실, 5층 선수·중앙 격실을 집중 수색한다.
88바지선의 고정작업은 전날 오후 3시48분께 완료됐지만 사고해역의 강한 유속 등으로 수중 수색작업을 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구조팀은 현대보령호에 잠수장비 등을 옮겨 싣는 등 수중 수색작업 준비작업을 완료했으며 사고현장 해역상황 고려해 수중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만에 재개될 수중 수색작업은 구조팀간 수색위치를 변경해 새로운 시각으로 실종자를 탐색하게 된다. 기존 선체 중앙을 수색하던 해군은 선수, 4층 선미 다인실을 수색하던 88수중팀은 선체중앙과 선미를 수색한다.
지난달 24일 이후 수색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선 476명, 사망 293명, 실종 11명, 구조 17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