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해상에 상륙한 지난 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포구 인근에서 게들이 무더기 육지로 올라온 모습이 포착됐다.
태풍으로 파도가 높게 일고 강한 바람이 부는 등 태풍 기운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자 대피했다는 것이 전문가의 추측이다.
차병렬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은 "게들이 태풍을 먼저 감지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태풍으로 인한 거센 파도를 견디기 어려워 육지로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게들이 포착된 이날 오전에는 제주도전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