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두산을 7대4로 꺾었다. 삼성은 2연승하며 선두(46승22패2무)를 지켰다.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이날 배영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건 7번 타자 박해민이었다.
이날 박해민은 3―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선발 노경은의 시속 143㎞짜리 초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데뷔 후 61경기 만에 터진 프로 첫 홈런이었다. 박해민은 앞서 2회초 1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드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목동에선 넥센이 KIA에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1―2로 뒤진 5회말 1사 1·2루에서 유한준이 KIA 선발 임준섭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사직(SK-롯데), 마산(LG-NC)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