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직항 비행편의 보안 검사가 한층 강화된다. 미국 정부는 세계 각 공항에 대해 미국행 직항 비행편의 추가 보안 검사를 요청했다고 로이터가 미 정부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 정부가 탑승객의 휴대전화와 신발 등 소지품 수색을 포함, 추가적인 보안 검사를 각 공항 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조치는 최근 예멘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와 시리아에 근거지가 있는 알카에다 연계조직 알누스라전선이 미국과 유럽행 항공기에 대한 테러를 위해 신종 폭탄을 개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는 “첩보대로라면 AQAP와 알누스라전선은 공항 검색에 탐지되지 않도록 사람의 몸속에 심을 수 있는 비금속 재료를 사용한 신종 폭탄을 개발하고 있다”며 “휴대폰을 이내 폭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알카에다 조직원이 서방국의 여권을 가지고 미국이나 유럽행 항공기를 대상으로 폭탄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을 특히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