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6월은 뜨거웠다. 롯데는 29일 열린 프로야구 사직 홈경기에서 NC를 9대0으로 누르고 5연승했다. 1―0으로 앞서던 5회에 손아섭의 2점 홈런 등 안타 6개와 볼넷 1개, 상대 실책 두 개를 묶어 8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4위 롯데(35승30패)는 이달에 13승6패 상승세를 탔다.
2위 NC(40승29패)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24일 잠실 LG전에서 무피안타 무실점 승리를 뜻하는 노히트노런(역대 11호·외국인 1호)을 달성했던 투수 찰리 쉬렉이 이날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9실점하며 무너졌다.
넥센은 잠실에서 두산을 7대0으로 완파했다. 선발 등판한 앤디 밴헤켄이 7이닝을 무실점(3피안타)으로 막고 가장 먼저 10승을 채웠다. 그는 이달 6경기 전승을 포함해 최근 7연승을 달렸다. 3위 넥센(39승29패1무)은 2위 NC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줄였다.
포항에선 선두 삼성(44승21패2무)이 한화를 9대2로 완파했다. 삼성 이승엽은 2회와 3회 연타석 2점 대포를 터뜨리며 홈런 9위에서 공동 5위(18개)로 올라섰다. LG는 SK를 11대4로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