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베테랑 이승엽의 한 방을 앞세워 단독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승엽은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7회초 1사 1루에서 NC의 이민호를 상대로 시즌 15번째 대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이후 야마이코 나바로의 7·9회 연타석 홈런, 8회 최형우의 시즌 18호 홈런(2점)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11대4로 대승했다. 이승엽은 최근 4경기에서 다섯 개의 홈런을 때렸다. 삼성은 6연승을 달리면서 2연패를 당한 2위 NC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렸다.
잠실에선 KIA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데니스 홀튼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7대1로 눌렀다.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던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5위로 내려앉았다. 넥센은 SK와의 목동 홈경기에서 4대3으로 역전승했다. LG와 한화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