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사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이 국회에서 최루탄을 투척한 혐의로 지난 12일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곡성은 이 전 수석의 고향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13일 "이 전 수석이 순천·곡성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안다"며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지역주의 벽을 허물기 위해 다시 도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 전 수석은 14대 총선(광주 서을), 2006년 광주시장, 19대 총선(광주 서을)을 통해 호남에 잇달아 출마했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다. 이 전 수석은 당초 서울 동작을 출마도 검토했지만 자칫 선거가 '정권심판' 기조로 흘러갈 수 있다는 여당 측 우려에 따라 전남 순천·곡성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자 A6면 '이정현, 補選 출마할듯' 기사 중 "이 전 수석은 14대 총선(광주 서을), 2006년 광주시장에 출마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기에 바로잡습니다. 이 전 수석은 17·19대 총선(광주 서을)에 출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