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
일본은행은 13일 6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연간 본원통화량(시중에 공급하는 통화량)을 60조~70조엔(약 615조~720조원)으로 확대하는 현행 양적완화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도 0~0.1%인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기업 투자와 공공 투자는 개선되고 있지만, 소비 수요와 부동산 경기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소비세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는 지금처럼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이전의 평가를 유지했다. 지난 5월 통화정책회의 결과와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행은 소비자 물가가 정부 목표치인 2%에 이를 때까지 지난해 4월 시작한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