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된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은 KBS와 SBS를 거치며 30년 동안 방송기자와 앵커로 활동했다. 특히 SBS '나이트라인' 뉴스 클로징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권에 '쓴소리'를 내뱉어 화제가 됐다.
정 후보자는 1955년생으로 서울사대부고,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KBS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SBS로 이직해 정치부 차장대우, 국제부장, 보도위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나이트라인 앵커 시절에는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강용석 (전)의원은 개그를 다큐로 받은 것",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은 시민 권리 박탈한 것" 등의 클로징 멘트로 인기와 비판을 한 몸에 샀다.
정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 입당해 경기 파주갑 공천을 받았으나 당시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현 의원)에게 패했다. 그 해 겨울에는 새누리당 18대 대선캠프 공보단 공보위원으로 일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그간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 등으로 꾸준히 물망에 오르다가 지난 3월에는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으로 임명됐다. 정 후보자는 친박의 맏형급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