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12일(현지시각) 유료 회원인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프라임 구독자들은 100만곡이 넘는 음악을 광고와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연 99달러(약 10만원)의 가입비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TV 프로그램과 영화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의 음악 스트리밍 사업 진출로 미국 내 스트리밍 사업 경쟁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현재 미국에선 스포티파이, 알디오, 판도라, 구글 플레이뮤직, 애플 아이튠스 라디오, 비츠, 사운드클라우드 등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포티파이가 가장 많은 1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판도라의 회원수도 7600만명에 달한다.

아마존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 현재 스포티파이의 서비스 이용료는 한 달에 9.99달러(약 1만1600원)이며, 보유 노래 수는 200만곡이 넘는다. 또 스포티파이는 페이스북 연동을 통한 노래 추천 기능 등이 있지만, 아마존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비즈니스위크는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음악 수도 훨씬 적고 프라임 회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 쪽짜리 사업을 아마존이 왜 시작했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