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목표는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이다. 한국 대표팀은 그간 2002 한일 월드컵 4강신화를 시작으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원정 대회 첫승을 신고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대망의 원정 첫 16강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본선 H조에 배정돼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를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르며 2회 연속 16강 진출 및 첫 원정 8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오전 7시에 열릴 예정인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브라질 중서부 내륙에 위치한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다. 쿠이아바는 남아메리카 대륙 중심에 위치해 '남미의 심장'으로 불리는 곳으로 농업, 무역, 관광, 문화의 중심도시다.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포함해 4경기가 치러지는 경기장 아레나 판타날은 '대자연'이란 별명을 갖고 있으며 총 4만29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23일 '복병' 알제리와의 2차전은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펼쳐진다. 이탈리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부유럽 출신 이민자들이 많은 포르투 알레그리는 이국적인 모습이 큰 특징이다.
포르투 알레그리는 홍명호보의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와는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경기가 치러지는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는 4만2991명 수용 가능하며 1969년 개장했다. 브라질 프로축구 인터나시오날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7일 열리는 H조 '최강' 벨기에와의 마지막 경기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진행된다. 인구 1000만이 넘는 남아메리카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는 서늘하고 쾌적한 기후를 보이며 연중 기온의 변화가 가장 적다.
경기장 아레나 데 상파울루는 6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브라질 명문 구단 코린티안스가 사용할 예정이며 '코린티안스 경기장'으로도 불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공사가 시작된 이후 개막을 하루 앞둔 현재까지 마무리되지 않아 미완성 상태로 개막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