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시절의 김병현. 김병현은 광주일고 2학년이었던 1995년 3학년 서재응(37), 1학년 최희섭(35)과 함께 고교 무대를 휩쓸었다.
앳된 얼굴의 이 선수는 광주일고 시절의 김병현이다.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김병현은 1997년 2월 광주일고를 졸업한 후 17년 만에 고향 땅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의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비록 1/3이닝 3실점이라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자신의 오랜 소원이었던 고향팀 KIA의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선 것이다. 1999년 성균관대학교 시절 미국 애리조나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김병현은 그해 5월부터 마무리를 맡아 팀이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2003년 보스턴을 시작으로 플로리다,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2011년 일본 라쿠텐에서 뛰다 이듬해 넥센에 입단했고, 결국 타이거즈로 돌아왔다. 97년 광주를 떠난 뒤 17년 만이다. 자신의 야구 인생 마지막을 고향팀에서 뛰게 된 김병현. 아름다운 은퇴를 기대해 본다. 광주=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많은 관중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고향팀 팬들 앞에서 역투하는 김병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01년 애리조나 시절, 김병현은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 챔피언 반지를 손에 쥐었다.'최고의 투수들과 함께'
2001년 애리조나 시절의 김병현.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맨 오른쪽부터), 커트 실링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메이저리그 선배 박찬호와 즐거운 한 때보스턴 레드삭스 김병현. 보스턴은 2004년 월드시리즈에 우승하며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애리조나, 보스턴)에서 모두 챔피언 반지를 끼게 되었다.2006년 제1회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국가대표로 뽑힌 김병현이 환하게 웃고 있다.김병현은 제1회 WBC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어냈다.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플로리다 마린스로 전격 트레이드 된 김병현.201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김병현이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2008년 피츠버그 시절을 마지막으로 2년 만에 마운드에 오른 것.오랜 메이저리그 생활을 끝내고 2011년 일본 라쿠텐에 입단한 김병현은 계속된 부진으로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드디어 한국으로!
넥센 이장석 대표의 러브콜을 받은 김병현은 2012년 1월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한국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넥센 시절 김병현이 힘찬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2년간 1군 성적은 34경기에 등판해 8승12패, 방어율 5.4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