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괴물'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다나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 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돼며 일본리그에서부터 이어져오던 34연승 행진이 끊겼던 다나카는 이어진 경기에서 곧바로 승리하며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다나카는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나카는 3회까지 10타자를 상대하며 몸에 맞는 공 하나만을 내주고 노히트 행진을 벌였다. 다나카가 호투를 펼치는 사이 양키스 타선도 2회에만 4점을 뽑으며 지원했다.

다나카는 4회 1사 후 코너 길라스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첫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5회에도 선두 타자 알렉세이 라미레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폴 코너코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다나카는 6회부터 다소 흔들리기 시작했다. 6회 선두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2루타를 맞은 다나카는 2사 후 길라스피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후 폭투로 1루주자를 2루까지 보냈지만 데이얀 비셰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가 100개에 가까워지면서 7회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나카는 선두타자 아담 던에게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고, 라미레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다.

이어 코너코의 타구도 잘 맞은 타구였지만 유격수 데릭 지터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2루주자가 미처 돌아오지 못해 더블 아웃의 행운이 따랐다.

다나카는 후속타자 알레한드로 데아자에게 볼넷을 내준후 아담 워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워렌이 후속타자를 처리하며 다나카의 실점은 1점으로 마감됐다.

양키스는 다나카의 호투와 더불어 지터가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등 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친 끝에 완승했다.

양키스는 이 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6승 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