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이 23일 연달아 논평·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를 비판했다.

도당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2일 윤진식 후보가 공약의 실현 가능성·실천 의지 공표를 위한 질문지에 아무런 답도 보내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며 “윤진식 후보는 공약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윤 후보는 21일 충북 선관위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식에서 친필서명까지 하며 도민들 앞에서 약속했다”며 “서명지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자신이 한 약속을 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아무리 표 얻기에 급급해도 도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 한다”며 “160만 도민의 수장이 되겠다는 도지사 후보의 모습이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이냐”고 몰아붙였다.

도당은 “윤진식 후보가 허황된 공약이나 상대후보를 향한 인신공격만으로 도민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오산이며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정치연합은 성명을 내기 2시간 전에도 논평을 내 “윤진식 후보는 국민의 슬픔이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22일 출정식에서 유세차량 수십대가 ‘새마을운동 노래’를 개사한 로고송을 틀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며 “윤진식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의 도정운영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아무리 선거가 민주주의의 축제라지만 지금이 확성기를 틀어놓고 춤추고 노래하며 요란한 선거운동을 할 시기인지 반문한다”며 “더욱이 이시종 후보는 요란한 선거운동을 지양하자고 제안한 바 있는데 돌아온 대답은 요란한 선거운동이라니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