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중부 조스시에서 폭탄 테러로 보이는 차량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118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국가응급관리기구(NEMA)는 "현재 파악한 사망자만 118명"이라며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시신이 더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플래토주의 크리스 올라크페 경찰국장은 "첫 번째 폭발이 오후 3시쯤 일어났고, 30분 후에 두 번째 폭탄이 터졌다”면서 “사고 현장인 아부자 시장은 매우 붐비는 지역"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이번 폭발은 테러 행위"라고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유를 짓밟은 잔인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조스시는 평소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종교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전해졌다.
아직 폭발을 자인한 사람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는 과거 나이지리아 북부와 중부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킨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코하람은 지난달 16일 약 200명이 넘는 여학생을 납치해 국제 사회의 거센 지탄을 받고 있는 테러 단체다. 현재 나이지리아 정부와 수감된 동료와 인질을 맞바꾸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