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꽃피는 5월. 결혼식도 부쩍 많아졌다. 신랑 신부뿐 아니라 하객으로 초대받은 사람도 고민은 많다.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메이크업을 해야 할지 말이다.
신부가 가장 아름다워야 하는 결혼식장에서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도 스스로도 화사해 보이는 것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화장에 더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신부를 위해 흰색, 검정 옷을 아래위로 모두 입는 건 피하고 가급적 화사한 빛깔의 의상을 고르는 게 좋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 이런 옷과 어울리게 화장을 하려면 일단 이목구비는 또렷하게, 빛깔은 너무 튀지 않게 해야 한다.
신부보다 튀어 보이기 위해 반짝이를 지나치게 쓴다거나 눈매를 그을린 듯 검게 연출하는 스모키(smoky)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고 나오는 건 실례가 될 수 있다. 형광색 립스틱을 진하게 바르는 것도 웬만하면 피하는 게 좋다.
튀지 않으면서도 또렷한 화장의 기본은 눈이다. 눈에만 신경 써도 반이 완성된다. 일단 자연스럽고도 화사한 베이지색 아이섀도를 펴 바를 것. 은은하고 부드러운 반짝이가 가볍게 들어간 것도 나쁘지 않다. 눈두덩에 이런 아이섀도를 펴 발라주면 화장한 티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맑고 영롱하게 빛나는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눈매를 더욱 또렷이 하고 싶다면 너무 진하고 새까만 아이라이너보단 갈색 컬러의 연필 타입 아이라이너를 고를 것. 이걸로 점막을 메워주면 또렷하면서도 자연스럽다. 마스카라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속눈썹 전용 집게로 꼼꼼하게 속눈썹을 찝어준 뒤 마스카라를 적당량 펴 바른다. 속눈썹 위에 바르기 전 마스카라를 손등 위에 한 번 굴려주면 더욱 깔끔하게 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