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6일 밤 10시 현재 후보들의 평균 경쟁률이 2.3대1에 그쳤다.

지방선거 경쟁률은 2006년에 3.2대1로 가장 높았지만 2010년에는 2.5대1로 떨어졌다. 역대 최저 경쟁률은 1998년의 2.3대1이었다.

17명의 시·도지사를 뽑는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모두 60명이 등록해 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15명이 출마해 경쟁률이 3.1대1이었다. 시·도 교육감 선거에는 72명이 후보로 등록해 경쟁률이 4.2대1로 가장 높았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비례대표 제외) 경쟁률은 각각 2.5대1과 2.1대1이었다.

전체 등록 후보 8551명 중 전과가 있는 후보는 40.3%인 3433명이었고, 962명인 11.3%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

전체 유권자는 4130만명으로 2010년 지방선거에 비해 244만명이 증가했다. 50대 이상 유권자는 1709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1.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