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 1명이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고용한 필리핀 청부살인범들의 총격을 맞고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필리핀 내 한국인 사망 사건은 올해 들어서만 이번이 다섯번째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2명이 12일(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께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파라냐케시 노상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납치범들은 같은날 오전 5시 30분께 카비테 시 노상에서 납치 한국인들을 내리게 한 뒤 총격을 가해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은 부상을 입었다.
필리핀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13일 한국인 1명을 포함한 용의자 5명을 검거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범행이 한국인 용의자의 사주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4명은 해당 한국인이 고용한 청부살인범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