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 남양주장례식장에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섰다가 희생된 민간잠수부 故 이광욱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이광욱 씨는 지난 5일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바지선에 오른 뒤 6일 오전 6시 7분 세월호 선미에 새 구명용 로프를 이전하는 작업을 위해 투입된 지 5분여 만에 작업 중 의식을 잃고 구조됐다가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2014.5.7

지난 6일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숨진 고(故) 이광욱 잠수사의 처남 김현철(47)씨가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사망 원인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김씨는 9일 오후 4시30분쯤 해경관계자를 만난 후 이광욱 잠수사의 사망 원인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해경관계자는 김씨의 요구에 대해 현재 답변할 인원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정부가 장례절차는 잘 지원해줘 앞으로 신경써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러나 고인이 어떻게 구조작업에 참여하게 됐고 어떻게 사망했는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의사자 지정 문제도 추진 중이라고만 할 뿐 구체적 것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다"며 "이대로 장례식이 끝나면 다 잊혀질 것"라고 말했다.

한편 고 이광우 잠수사의 장남은 이날 저녁 8시 남양주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