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월드컵 출전국들이 하나 둘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짓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식'을 열고 월드컵에 나설 국가대표팀 최종 23인 명단을 공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30인의 예비엔트리 제출 기한은 13일이다. 그러나 홍 감독은 23인의 최종 명단을 일찌감치 확정짓고, 나머지 7명의 예비엔트리를 비공개에 붙이기로 했다.
한국처럼 23인의 명단을 일찌감치 확정 발표한 나라는 많지 않다. E조의 온두라스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23인 명단을 발표했고, 같은날 F조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24명의 명단을 발표해 사실상의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개최국 브라질은 한국과 같은날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신성'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헐크(28·제니트), 오스카(23·첼시), 단테(31·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이밖에 F조의 나이지리아, 이란은 30명 안팎의 예비 엔트리를 공개했고, 이외의 나라들은 대부분 FIFA가 정한 시한에 임박해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 방식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한국처럼 23인의 명단을 확정하면서 팀 내실 다지기에 전념할 수도 있고, 30인 명단을 전부 공개해 선수들 간의 경쟁심리를 부추기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일본은 전자, 잉글랜드는 후자의 방식을 따를 예정이다.
힌편 한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맞붙을 H조의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 등도 아직 예비 엔트리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벨기에의 경우에는 마르크 빌모츠 대표팀 감독이 지난 1일 대표팀에 반드시 발탁할 5명을 먼저 공개했다.
이 다섯명에는 중앙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28·맨체스터 시티)와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첼시), 악셀 비첼(25·제니트), 케빈 데 브루잉(23·볼프스부르크)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