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수도권 지역 여당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가상 대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49.3%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37.0%)을 앞섰다. 지난 3월 중순 같은 기관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47.1%, 40.7%였다. 박 시장과 새누리당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 대결에서는 박 시장이 51.8%, 김 전 총리가 28.9%였다.

인천에서는 새정치연합 송영길 현 시장이 39.6%로 36%를 기록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을 3.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 3월 같은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9.1%, 39.2%로 유 전 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였다. 송 시장과 새누리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 간 대결에서는 송 시장(45.1%)이 안 전 시장(31.5%)을 13.6%포인트 앞섰다.

경기지사 가상 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후보들보다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남 의원과 김진표 의원은 각각 45.2%와 35.2%를 기록했다. 남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대결에서는 47.7%대35.4%가 나왔다. 남 의원과 원혜영 의원과의 대결은 48.0%대30.9%였다. 세월호 참사 이전에는 양당 후보 간 격차가 12~25%포인트였지만 이번에는 격차가 줄었다.

한편 청주·충주MBC가 6일 발표한 충북지사 여론조사에서는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가 34.4%를 기록, 33.0%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시종 지사와 오차범위(±2.6%) 내 접전을 보였다.

TV조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