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대책본부는 지난달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임시합동분향소가 개소된 이후 11일이 지난 3일까지 분향소를 찾은 전국의 추모객 수는 모두 102만5611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분향소별 추모객 누적수는 안산 임시·정부합동분향소 32만1347명, 127개 전국 합동분향소 70만4264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합동분향소는 서울 13, 부산 3, 대구 1, 인천 4, 광주 1, 대전 1, 울산 5, 세종 1, 경기 37, 강원 13, 충북2, 충남 16, 전북 5, 전남 18, 경북 1, 경남 1, 경남 4, 제주 2 곳 등이다.

연휴기간 가족단위 추모객들이 분향소로 몰리고 있어 누적 추모객수는 계속해 늘고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한 위로 편지가 전달되고 있다.

사고대책반은 중국의 한 사범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과 미국인들이 대사관을 통해 최근 보낸 위로편지 2묶음을 유가족과 협의해 4일중 유가족 대기실 옆 보드판에 비치할 예정이다.

사고대책반 관계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위문의 뜻을 담은 편지 등이 도착할 경우 이를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는 이날 현재 학생과 교사 희생자 등 모두 203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