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 대표적 1세대 창업주인 김신권(92·사진) ㈜한독(옛 한독약품) 명예회장이 지난 30일 별세했다. 평북 의주에서 태어난 김 명예회장은 1941년 중국 안둥시에서 '금원당'이라는 약방을 차린 이후 70여년 동안 제약업에 매진했다. 1954년 한독 설립 이후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독일 기업 훽스트사와 제휴해 선진 제약 기술 도입에 앞장섰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신뢰 경영'을 실천했고 1975년에는 직원들에게 노동조합 설립을 권유해 이후 한독은 단 한 번도 노사 분규를 겪지 않았다. 유족은 아들 김영진 한독 회장을 비롯, 2남 1녀.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