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12일째인 27일 오전 진도 팽목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진도는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사고 해역에서는 오후 들어 파도가 높고 풍속도 세지겠다.
진도 인근 해역의 오전 중 바다의 물결은 1.0~2.0m, 풍속 9~12m/s이고, 오후 중 파고는 2.0~3.0m, 풍속 10~14m/s 등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맹골수도의 정조시간이었던 0시18분과 오전 6시40분을 전후로 수색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구조팀 관계자에 따르면 합동구조팀은 첫 번째 정조시간대 1시간 30분가량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두 번째 정조시간에는 기상 조건 악화로 제대로 된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날씨 탓에 다가오는 정오와 저녁 7시쯤 정조시간대에도 원활한 수색 작업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다.
합동구조팀은 전날에도 세월호 3층 중앙부와 4층 선수·선미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했으나 새벽시간을 제외하고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집중 수색과 더불어 시신 유실 등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동원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