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김보경(25·카디프 시티)이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영국 지역 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25일 김보경이 "시즌 초반 우리 중 일부는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나아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디프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김보경은 "나는 항상 선수로서 나아지려 하고 경기를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한다. 함께 뛰는 동료들과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과 비교해 이제는 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는 것에 강한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향상되고 있다"며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카디프에 입단하기 전에는 유럽선수들과 상대할 기회는 국가대항전뿐이었다. 지금은 매주 각국의 대표선수와 유럽 최고 선수들과 경쟁한다. 이번 시즌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유럽 진출과 EPL이라는 빅리그에 입성한 장점도 언급했다.
김보경은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이적료 300만 유로(약 43억2000만원)에 당시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이었던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후 58경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59.5분을 뛰고 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6이다.
시즌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다고 고백한 EPL에서는 27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카디프는35전 7승 9무 19패 31득점 65실점 승점 30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 EPL은 18~20위가 2부리그로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