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75명으로 늘었다.

24일 오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야간수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수습된 3구 모두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구는 3층 선수객실에서, 1구는 4층 선미 중앙객실에서 각각 발견됐다.

이로써 오후 10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17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조류가 약해지고 수위가 낮아지는 '소조기' 마지막 날인 만큼 필사적인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실종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3·4층 객실을 중점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