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于湖)문화재단은 제6회 우호인문학상 수상자로 한국문학 부문에 조남현(66)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외국문학 부문에 황훈성(59)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비교문학 및 문화학 부문에 김성곤(65)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조남현 교수의 저작 '한국현대소설사'는 한국현대소설의 지형도를 복원하고 문학사를 바라보는 깊이와 넓이를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조남현, 황훈성, 김성곤

황훈성 교수의 '서양문학에 나타난 죽음'은 21세기에 부상하는 '죽음'을 화두로 한 시의적절한 저서로 평가받았다.

김성곤 교수의 '경계를 넘어서는 문학'은 문학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경계'에 대해 유연하고도 예리한 탐색을 해냈다는 평이다.

이 상은 고(故) 우호 신현확 전(前) 국무총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2년간 국내에서 한국문학, 외국문학, 비교문학 및 문화학 분야에서 뛰어난 학술저서를 발행한 인물이나 인문학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이를 수상 대상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