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에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여성 탑승객 시신 4구가 잇달아 발견됐다. 이로써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아직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는 269명이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9일 오후 7시30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한 구를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경은 오후 4시50분, 5시48분, 5시 58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여성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해경은 이날 새벽 1시쯤에도 6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늘 발견된 시신은 모두 여성으로, 아직까지 신원 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18일 밤 늦게 구조자 숫자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5명 적은 174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체 탑승객 수도 475명에서 476명으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