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올해 사치 척결 운동의 일환으로 공직자들의 ‘3공(三公) 경비’ 예산을 10% 가량 줄였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공직자들의 해외 출장(여행)과 관용차, 접대비에 쓰이는 3공 경비 예산을 올해 71억5100만위안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공 경비 예산 79억6900만위안 대비 10.3% 적은 수준이다.

올해 해외 공무 출장 예산은 19억7600만위안, 관용차 구입·관리 예산은 41억2700만위안, 공무 접대비 예산은 10억4800만위안으로 책정됐다.

작년 실제 3공 경비 지출액은 71억5400만위안으로, 책정된 예산보다 10.2% 적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 정부가 사치·부정부패 척결 운동을 벌인 데 따른 것이다.

재정부의 한 관리는 신화통신에 “중앙정부가 사치 척결 캠페인을 벌인 결과 3공 경비 지출이 예상보다 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