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앞 왕버들나무에 노간주나무(빨간원 안)가 자라고 있다. &#169 News1

고목인 왕버들나무에 작은 노간주나무가 뿌리를 박고 함께 자라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나무는 수령 300년에 높이 10m, 둘레 4.3m, 직경 1.4m에 달하는 홍성군청 앞 왕버들나무이다.

최근 이 왕버들나무의 넉넉한 품에서, 약 40cm 정도 크기의 노간주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는 모습이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고목에 풀 등의 초생식물이 자라는 경우는 종종 발견되지만 나무가 함께 자라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로, 이 고목에 터를 잡은 노간주나무는 낙엽과 흙 등이 쌓인 나무 중심부에 새 등이 열매를 먹고 배설하거나 씨앗이 날아와 싹을 틔우고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온 나무가 작은 나무를 함께 키우는 것 같은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고목의 넉넉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노간주나무는 노가지나무, 노간주향나무라고도 불리며, 잎은 좁은 줄 모양으로 세모나고 3개가 돌려나며, 끝은 뾰족하고 겉면 가운데에 흰색의 좁은 흠이 있는 나무로, 높이는 약 8m, 지름은 약 20cm까지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