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SG워너비 출신의 김진호가 언플러그드 앨범 '목(木)소리' 발매 일정을 취소했다.

김진호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소중한 아이들, 사람들. 지금은 간절한 기도의 침묵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앨범 일정은 취소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당초 김진호는 17일 새 앨범 '목소리'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건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컴백을 잠시 미루게 됐다.

또한 가수 박정현과 블락비, 정기고도 컴백 스케줄을 조정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5명 가운데 1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9명이다. 현재 287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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