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애정실화극 '장미의 전쟁'은 14일 밤 11시 '눈먼 사랑' 편을 방송한다. 이번 회의 주인공은 3년 전 결혼한 주부 민아영(38)씨. 그는 남편 이선호(42)씨가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상대방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바람에 경찰에 입건됐다고 한다. 민씨가 남편의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이영옥(60)씨. 두 사람의 나이 차보다 놀라운 사실은 바로 이선호씨와 이영옥씨는 친남매라는 것이다. 하지만 남편 이선호씨는 의부증이 심한 아내의 망상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또 이선호씨는 자신이 '매 맞는 남편'이라고 털어놓는다. 툭하면 아내에게 얻어맞는 생활을 하다 보니 엄마처럼 푸근하고 인정 많은 누나에게 더욱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선호씨는 고민 끝에 아내에게 벗어나고자 이혼을 요구한 적도 있지만, 오히려 민씨의 의심만 키운다. 민씨는 남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씨 남매가 나눈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