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지난 6시즌 동안 ‘FC 바르셀로나를 이기면 우승’이라는 공식이 이어졌다.

바르셀로나가 정상에 등극한 2009·2011년을 제외하면,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0년 인터 밀란, 2012년 첼시, 2013년 바이에른 뮌헨까지 모두 토너먼트에서 바르셀로나를 격파한 여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승점 78)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다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9)는 10일 오전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홈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이기고 합계 2-1로 준결승에 올라갔다.

1974년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 시절 준우승을 한 이후로 40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조별리그부터 10전 8승 2무 22득점 5실점으로 이번 시즌 유일한 챔피언스리그 무패 팀이기도 하다.

다만 ‘바르셀로나를 이기면 우승’이라는 우승 공식이 통한 이전 사례는 모두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었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준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킨 것이 차이점이다. 이 차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할만 하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4강 바르셀로나 격파 - 우승
△2009년 바르셀로나 우승
△2010년 인터 밀란 : 4강 바르셀로나 격파 - 우승
△2011년 바르셀로나 우승
△2012년 첼시 : 4강 바르셀로나 격파 - 우승
△2013년 바이에른 뮌헨 : 4강 바르셀로나 격파 - 우승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8강 바르셀로나 격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