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8일 현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통화 부양책은 나오지 않았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간 60조~70조엔의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이 예상한 대로다.

일본은행은 성명을 통해 “소비세 인상 때문에 약간의 흔들림이 있긴 하지만, 일본 경제는 계속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소비세율은 지난 1일부터 5%에서 8%로 인상됐다. 17년 만의 인상이다. 디플레이션(장기 물가 하락) 탈출 목표와는 별도로 막대한 국가부채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지난주 “소비세율을 10%로 더 올릴지 결정하는 데 앞으로 몇 달간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통화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