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프로야구 선수 데이비스 오티스(왼쪽)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카.

미국 백악관이 3일(이하 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이미지가 삼성전자의 광고에 쓰인 것에 불쾌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미지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미국 CBS가 이날 보도했다.

미국 프로야구 스타 데이비스 오티스는 지난 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오티스의 트위터 글은 수천명의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노출됐고, 삼성은 이를 홍보용으로 리트윗했다. 삼성은 리트윗 게시물에 “삼성 갤럭시노트3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는 설명을 짤막하게 달았다.

논란이 되자 오티스는 “광고 같은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사진을 찍고 올린 것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영화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 엘렌 드제너러스가 여러 스타 배우들과 삼성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장면에 보도되면서 홍보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