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가 챔피언 레이크(파피스 폰드)에 뛰어 드는것으로 유명한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2014년 올해를 마지막으로 타이틀 스폰서가 바뀐다.
1988년 애미 알콧이 우승후 18번홀 옆의 호수에 뛰어 들어 들었다가 다시 3년후 1991년 알콧이 다시 챔피언이 되자 또 호수에 뛰어 들면서 우승자 축하 세러머니로 자리를 잡았다.
LA에서 한시간 떨어진 팜스프링스의 랜초미라지 미션힐스(파72 6,738야드)에서 3일부터 나흘간 벌어지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태극낭자와 유난히 인연이 멀다 2004년 박지은이 첫 한인으로 호수에 뛰어들었고 2012년 유선영이 챔피언 레이크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해에는 박인비가 태극낭자 2연속 대회 챔피언에 오르며 LPGA챔피언십, US우먼스 오픈 메이저 3관왕에 오르며 한인 선수 최초의 LPGA 올해의 선수 등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는 11차례 우승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올시즌 6개대회에서 아직 우승 신고가 없는 태극낭자는 2001년과 2002년 연속 우승을 유일하게 차지한 아니카 소렌스탐의 기록에 박인비의 대회 2연패 도전을 필두로 태극낭자들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긴 거리와 긴러프 호수 등이 곳곳에 위치해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허리 부상으로 기권을 했고, 올시즌 벌써 2승을 신고하며 옛 명성을 되찾은 카리 웹(호주)과 미녀골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한인선수로는 올시즌 프로로 전향한 골프천재 소녀 리디아 고와 2년전 챔피언에 올랐던 유선영 등이 다크호스로 나선다.
한편 메이저대회 5번 우승 등 코리안 여자골퍼 붐을 일으킨 박세리(37)는 유일하게 이 대회와 인연이 없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지 못한 상태로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명칭으로는 마지막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을 풀지 관심을 끌고 있다.
박세리는 16번이나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2012년 8위가 최고 성적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