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화면 캡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7일(현지시간) 북한이 잇따라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대북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안보리 의장국인 룩셈부르크의 실비 루카스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발표문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에서 적절한 대응을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날 저녁 긴급회의를 요청한 한 뒤 유엔은 비공개로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다.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에 어떤 대응을 하려고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회의 후 이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북한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26일 노동 미사일을 발사해 탄도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결의안을 위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