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7일 원내지도부 협의를 갖고 4월 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첫 교섭단체대표연설이 임시국회 일정에 포함됐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는 이날 협의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새누리당 단독으로 요청해 지난 20일 이미 소집된 3월 임시국회는 다음달 18일까지, 4월 임시국회는 뒤이어 다음달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다음달 1일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에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각각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갖는다. 새정치민주연합 측 연설자는 당초 전병헌 원내대표였지만 안 대표에게 양보했다.
대정부질문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각 분야별로 하루씩 4일간 열린다. 3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4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분야별로 질문에 나서는 의원수는 10명으로 정했다.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4명, 비교섭단체 의원 1명이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같은달 16일, 24일, 29일 3차례 열린다. 여야는 핵테러방지를 위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 처리를 4월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기초연금법 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 개인정보유출 후속대책, 북한인권법 등이 4월 임시국회에서 쟁점 사항으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