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AFPBBNews = News1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맞이한 맨유 팬들의 원망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게도 쏟아지고 있다.

가디언과 미러,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시티에 0-3으로 완패한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 때 맨유의 서포터들이 퍼거슨 전 감독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맨유가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진 후반 중반 이후 이미 올드 트래포드의 분위기는 험악하기 그지 없었으며, 종료 직전 야야 투레의 3번째 골까지 터지자 맨유 서포터들은 한마디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이날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 맨유에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첫 시즌 10패 째를 선물했다. 맨시티의 에딘 제코가 터뜨린 올드 트래프드 개장 역사상 최단시간(43초) 골은 덤.

이에 분노한 맨유 팬들은 퍼거슨 전 감독에게 다가가 욕설을 퍼부었다. 욕설의 내용은 "왜 데이비드 모예스에게 맨유 감독직을 약속했느냐"라는 것. 사실상 퍼거슨이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음을 감안하면, 서포터들의 분노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퍼거슨 전 감독은 이렇다할 반응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감독석 근처까지 접근해 모예스에게도 분노를 토해내다가 안전요원들에 의해 퇴장됐다.

또다른 흥분한 맨유 서포터들은 모예스 입성 당시부터 걸린 'The Chosen One' 배너를 찢으려고 달려들었다. 이에 맨유 측은 6명의 안전요원을 파견해 'The Chosen One' 배너를 지켜야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사상 첫 두자릿수 패배(10패), 역대 최소 승점(72점), 첫 한시즌 홈경기 6패, 한 시즌 리버풀-맨시티에 4전 전패 등 온갖 굴욕 기록들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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