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코리아헌터'는 26일 오후 8시 40분 충북 단양에서 약초를 캐며 사는 자연인 최득수씨의 사연을 방송한다.
최씨는 7년 전부터 산에서 약초꾼으로 생활하고 있다. 장발에 긴 수염의 독특한 외모를 가진 최씨는 약초를 캘 때 몽골식 텐트 '게르'를 쳐 놓고 거기서 숙식을 해결한다. 한때 대형 낚싯배를 6척이나 가진 선주로서 하루 1억원 넘게 번 적도 있다는 최씨. 하지만 그는 2007년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가 터지면서 경제적으로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었다.
그 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산속에 정착한 후 지금까지 약초꾼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머물고 있다는 해발 500m의 작은 집에는 산삼, 노봉방, 동충하초 등 200여병이 넘는 각종 귀한 약초주로 빼곡하다. 그는 이곳에서 냉이, 하수오 등 직접 캔 약초로 만든 약초된장에 봄나물을 넣은 자연식을 먹으며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