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송파구에서 사상자를 19명 낸 시내버스 교통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문제의 버스와 같은 차종의 버스가 인천에서도 비슷한 사고를 낸 사실을 확인,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의 사고는 송파구 사고 이틀 뒤인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일어났다. 인천 서구 석남동 모래방죽 사거리에서 28-1번 시내버스가 인도 분리대를 받은 뒤 정차 중이던 공항 통근버스를 들이받았다. 사고 버스를 운전했던 버스 기사는 경찰에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었다"며 "1㎞ 넘는 거리 동안 속도가 점점 붙었는데 멈출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