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제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가 시작하기 전에 국내외 VIP 40여명과 티미팅을 가졌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로타어 데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등 전직 정상들을 비롯해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등과 20여분간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의원, 야권 신당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과도 인사를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식에 앞서 VIP 미팅을 갖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국내외 인사 40여명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덕담을 건넸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부시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별도로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그는 부시 전 대통령에게 “퇴임 후에도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아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렇게 뵙게 돼 영광”이라며 “강한 리더십에 대해서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게 자신의 회고록 ‘결정의 순간들(Decision Points)’을 선물했다. 박 대통령은 감사를 표시하며 “서문에 한·미 동맹을 가치관과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그런 동맹으로 높이 평가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작년 4월에 댈러스시(市)에 대통령기념관을 아주 성공적으로 개관하시고, 또 올해 4월에는 첫 전시회를 열면서 화가로 공식 데뷔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전시회는 잘 준비가 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부시 전 대통령은 “건설적인 방식으로 시간을 소비하는 데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