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학회와 조선일보는 지난 17~20일 정치학회 회원 1979명(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근무 중인 정치학전공 학자)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 평가' 이메일 조사를 실시했고 250명이 응답했다.
김영재〈사진〉 한국정치학회장(청주대)은 23일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치학자들이 박 대통령의 정책, 리더십, 갈등 해소 능력 등을 다양하게 평가했지만 그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은 '소통 부족'에 대한 지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박 대통령이 일반 여론조사에서 대체로 50% 이상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반 지지율에는 (보수적) 가치에 대한 동의, 앞으로 잘할 것이라는 기대, 좀 더 지켜보자는 유보적 태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일각에서 '대통령이 지나치게 자기 확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우려 섞인 얘기가 나오는 것도 청와대 참모들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