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마지막 갈라쇼 무대에 선다. 김연아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존 레넌이 작곡한 '이매진(Imagine)'에 맞춰 갈라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노래는 존 레넌이 부른 원곡이 아닌 여성 팝 가수 에이브릴 라빈(캐나다)이 부른 곡이다.

'갈라(Gala)'라는 말은 '축제' '잔치'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전통 축제 복장 '갈라'가 어원이다.

피겨 갈라쇼는 선수들이 대회를 모두 마친 후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공연으로 팬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다. 스케이팅 선수들이 경기를 하지 않고 공연만 펼치는 '아이스쇼'와는 다른 행사다. 보통 대회 상위권(1~3위)에 입상한 선수나 개최국 선수가 무대에 나온다.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해 더 이상 피겨 경기에 나서지 않을 김연아에겐 이번이 마지막 갈라쇼다.